대학수학능력시험 후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환 입시 전문가는 “많은 수험생들이 등급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 발표 전 수험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수험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이 무관한 고려직업전문학교(이하 고려전) 호텔조리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커피바리스타과정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고려전 관계자는 “고3수험생, 검정고시합격자, 고졸자 등이 지원하고 있다“며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텔조리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커피바리스타과정 등 다양한 전공에서 수능과 내신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에 진로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언택트 입학상담을 진행하며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한 대학중퇴자들이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식음료학과 등에 진로상담을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전 학생들은 재학 중 자격증 취득, 대회 출전, 포트폴리오, 취업 등을 지원받는다. 고려전은 전공에 따라 2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 학위가 교육부 장관 명의로 주어지는 오프라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며 지방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가 제공된다.
고려전은 수능 후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은 고려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