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SNS 라이브’로 이재명 홍보… “전과는 공익 때문에 생겨”

송영길, ‘SNS 라이브’로 이재명 홍보… “전과는 공익 때문에 생겨”

‘이재명 바로 알기’ 언급
“대한민국 바꿀 인물… 권력 아닌 일할 기회 달라는 것”

기사승인 2021-12-01 21:33:5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홍보하는 모습.   송 대표 페이스북 라이브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 홍보에 직접 뛰어들었다. 그는 이 후보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1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후보는 권력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 일할 기회와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날 라이브는 ‘이재명을 알아보자’라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민주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선대위 본부장,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광역의원 등이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송 대표는 첫 주자다.

그는 ‘골든 크로스’를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차이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선대위 재구성이라는 승부수로 인해 이 후보의 장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의 진면목이 알려지고 있다.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평가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그가 제기한 ‘이재명 알아보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98일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통령을 선택하게 된다.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을 꼽는다. 당연히 알아보고 공부해야 한다. 이재명 바로 알기를 제안한 이유”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의 전과가 공익적인 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의 일생을 차분히 언급한 뒤 “(이 후보 의) 전과도 다 공익적인 걸 이유로 싸우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수많은 보수 언론의 화살 맞으면서도 꺾이지 않았다. 당당하게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 전진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만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권력이 아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권한을 달라고 호소 중이다. 성남과 경기도를 바꾼 것처럼 대한민국을 바꿔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이 후보를 지켜내자. 이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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