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도내 7위,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생산 부가가치를 파악한 것으로, 지역의 경제규모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종합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에서 발표한 '경기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포천시의 전체 지역내총생산은 6조8723억 원을 기록했으며, 1인당은 4698만 원으로 추계됐다.
시는 그간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으며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맞춤형 기업지원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인구만 늘리는 베드타운이 아닌 모든 기능을 갖춘 '살아 있는 자족도시 포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발전과 함께 포천시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