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을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로 구현한다고 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필요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이다.
지난해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1000㎡ 이상인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됐다.
iH는 공동주택인 검단 주택건설사업은 의무화 대상이 아니지만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을 확보하도록 계획했고 이달에 예비인증을 신청했다.
검단주택에는 단열과 기밀 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 성능을 개선해 겨울철 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기술과 열회수 장치,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액티브 기술이 도입된다.
건물 옥상부에는 태양광발전을 설치해 전기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소비 비용절감과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검단 주택건설사업은 검단신도시 분양주택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계획돼 탄소중립 정부정책에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으로 입주민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