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망 기업 발굴·육성 ‘깜짝 실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망 기업 발굴·육성 ‘깜짝 실적’

- ‘2021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및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매출 253%↑ 투자유치 648%↑
-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기업, 매출 130%↑ 투자유치 548%↑

기사승인 2021-12-08 19:09:44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실감클러스터 본부장이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 ‘주식회사 이닷’은 자체 개발한 ‘VR/XR 명화 미술관’ 및 디지털아트와 미디어아트 전시관 제작을 주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8K급 초고화질 명화 약 1만점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명화의 원본 질감을 표현하는 독자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주식회사 페어립에듀’는 VR영어교육 솔루션 ‘각영어’를 통해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시장을 노크 중이다.

# ‘주식회사 디지포레’는 양방향 AR 방송 솔루션, 4D 볼류매트릭 AR플레이어 등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많은 기업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사인 ㈜이닷의 성과 설명 장면.

실감교육콘텐츠를 발표하는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사인 페어립에듀 관계자.

올해로 개소 4년 차를 맞은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의 발전상이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입주기업 27개사의 올해 기업매출액이 161억원을 넘었다. 총 83억원의 투자를 유치, 개소 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기업매출은 253% 증가, 투자유치는 648% 늘었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 중 놀랍게 성장하는 기업은 즐비하다. ‘㈜위크리에이티브’는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 전문기업으로 어린이 언어 교육용 콘텐츠 ‘YUMMY YUMMY’를 제작하고 있으며,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 

증강현실 솔루션을 설명 중인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사 가우스랩 관계자.

'한길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운세분석 API플랫폼을 통해 BTC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가우스랩 주식회사’는 ICT디바이스를 이용한 산업용 증강현실 육안 점검 솔루션을 개발 중인 잠재력 높은 기업이다. 

‘주식회사 아이미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못난이 농산물의 유통채널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최근 중국 중관촌 EGU(중국 최대 산업단지)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리플레이'는 인터렉티브 콘텐츠 S/W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며 신흥 루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충남도내 콘텐츠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 육성에 나서고 있는 또 다른 축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다. 

올해 본격적인 사업 2년차인 충남글로벌게임센터와 관련한 24개 기업의 올 들어 지난달 말 매출액은 82억원을 넘어섰으며, 17억원의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유치했다. 기업매출은 지난해 대비 130% 증가, 투자유치는 548%나 늘어난 수치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차별화된 지원으로 기존의 서비스 종료 및 제작이 중단된 게임 IP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챌린지’와 장르 제한 없는 ‘신규게임 제작지원’을 손꼽을 수 있다고 전한다.

개발된 게임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기업의 필요를 반영, 자율적으로 원하는 분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율선택지원’,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입주기업들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기업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숙소 임대비 지원사업(월 임대료의 70%, 최대 20만원)을 시행하고 있다. 올 한해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누적 290개 실을 지원하였고, 이를 통해 79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도연게임즈의 ‘피플앤더시티’는 최초의 캐릭터 육성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무한 확장 시스템 속에서 캐릭터별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펜타게임의 ‘아이들 메카스톰’은 Full 3D 고퀄리티 아트가 돋보이는 미드코어 방치 수집형 RPG 게임이다. 집연구소의 ‘잡캐키우기’는 글로벌 공략이 용이한 2D 도트 디자인을 활용해 컴퓨터와 모바일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차별성을 자랑한다. 싱크홀스튜디오의 게임 ‘3분영웅’은 20개의 영웅, 400여 종의 카드를 활용해 3분 동안 집을 지키는 전략 타워 디펜스 게임이 강점이다.

한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동규, 진흥원)은 충남도 10대 전략과제인 충남실감콘텐츠 R&BD 클러스터 추진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2021년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및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8일 오후 충남 아산시 CA 웨딩컨벤션 다온홀에서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올 한해 추진했던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의 자리로 진행됐다.

진흥원의 ‘서바이벌 사업고도화 지원’은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콘텐츠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계별 서바이벌식 차등 지원을 통해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입주기업 스케일업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엑셀러레이팅 전문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아, 기업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성과를 발표한 진흥원의 장성각 실감클러스터 본부장은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영상 제작 지원’ 사업과 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하여 지역 내 실감콘텐츠 창작자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실감콘텐츠 XR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 김동규 원장직무대행은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충남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하는 기업들의 도약이 놀랍다”면서 “이번 성과보고회가 충남도 전략과제인 충남 실감콘텐츠 R&BD 클러스터 구축을 알리는 동시에 충남도 콘텐츠 기업의 우수성과를 투자자와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 투자유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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