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4102명이 증가했고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4996명이 감소했다.
2022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누적 인원을 비교해 보면 2만 328명을 모집하고 2021학년도에 1만6196명보다 4132명이 늘어났다. 정시모집의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정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모집군의 변화는 정시 지원 경향과 추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희망 전공을 지원하기 위해 정시 중복지원과 무관한 대학부설 교육원에 노크하는 수험생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수능과 내신 성적 관계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과정으로는 사회복지, 상담심리, 공공경찰행정, 빅데이터,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디자인 등 다양하다.
자격증 취득 시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사학위를 중앙대학교 총장명의로 취득하고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140학점 중에 84학점 이상을 취득해 학사학위 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 진로의 경우 학사편입, 대학원 등 다양한 길이 열려 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입학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시와 수시 합격과 관계없이 중복 합격 시에도 선택 입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