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 명가인 선이토즈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자회사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선데이토즈의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위메이드는 2021년 전세계 게임 시장에 ‘게임을 즐기면서 재화를 얻는 P&E(Play and Earn)’을 신작 ‘미르4’에 도입했다. ‘미르4’는 동시접속자 13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발을 넓혀가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 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장르 구분 없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