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비제조업체 10곳 중 4곳' 매출액 5천만원 미만 [창원소식]

창원 '비제조업체 10곳 중 4곳' 매출액 5천만원 미만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1-12-21 06:18:01
창원지역 비제조업체 10곳 중 4곳이 매출액 5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2020년 기준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창원시 소재 1003개 표본 사업체(非제조업)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내용은 ▲사업체 일반현황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종현황 및 전망 ▲市 자율항목 등 5개 부문 47개 세부 항목이다.


조사결과, 2020년 창원시 비제조업 사업체수는 6만8258개, 종사자 수는 38만5874명으로 나타나며 사업체수는 도소매업(2만677개, 30.3%)과 음식숙박업(1만8447개, 27.0%)이 57.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매출액이 5천만원 미만'인 사업체는 전체의 3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억~5억미만' 사업체가 28.6%를 차지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는 업체는 전체의 22.4%이며 그 중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1년 내 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10.3%로 나타났고 인력 채용 시 고려요인은 '열정, 도전정신, 인성'이 55.8%로 가장 높으며 이는 2018년(52.3%) 대비 3.5%P 오른 수치다.


전년대비 업황이 나빠졌다고 생각한 사업체는 57.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나빠진 이유는 '업체간 과다경쟁'이 26.5%로 가장 높았다.

사업체 운영 시 도움이 필요한 분야는 '저금리 자금대출지원(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지방세 감면(18.3%)', '시설개선 비용지원(12.5%)'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창원시 자율항목 중, 출퇴근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60.2%)'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도보(26.3%)', '버스(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 '자가용' 이용비율은 진해구 지역이 7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보'의 비율은 마산회원구 지역이 3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인 통계 결과는 창원시 통계빅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국가정보포털(KOSIS)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박주호 정보통신담당관은 "앞으로 데이터기반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지역통계 확충과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중소기업중앙회와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경남회장 황선호)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소상공인의 폐업‧노령‧사망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2년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관리하는 것으로 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노란우산공제는 월 5만~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창원시는 2022년도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2만원씩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가능하며 공제금 압류 금지, 복리이자 및 상해보험 지원, 법률·세무·노무·회계 등 전문가 무료 상담 등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2년부터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며 "점진적으로 희망장려금 지원금액을 늘려나가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확대를 검토해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2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지원


창원시가 2022년 중소기업에 2000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사업경영과 시설투자에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시책으로 내년에는 전년대비 500억원 증가한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자금별로는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시설자금 500억원을 편성했다.

지원내용은 협약금융기관에서 신규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2.0%p를 2년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공장 등록한 제조업체, 조선사 ‧ 두산중공업 사내협력 제조업체, 소프트웨어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3종(하수 및 폐수처리업, 폐기물수집운반업, 폐기물처리업)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공장미등록 제조업체(건축물대장상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경우)도 지원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매출액 50% 범위에서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3억원(특례기업 4억원)·시설자금은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이며 업체당 총 한도액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을 넘을 수 없다. 

단, 소프트웨어산업과 제조관련 서비스업종은 경영안정자금 1억원 내, 시설자금 2억원 내로 지원하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공장미등록 제조업체는 경영안정자금에 한해 1억원 내로 지원한다. 

아울러 2022년 지원 대상에는 관내 4차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관련 업종이 추가된다. 

업태는 로봇‧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서비스업과 연구개발업이며 지원내용은 경영안정자금 1억원‧시설자금 2억원, 각 자금 합산 3억원 내에서 2년간 연2.0%p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022년 1월 6일부터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받는다. 



◆창원시설공단,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획득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에서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같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공단은 지난 2019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인증으로 오는 2023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공단은 이번 인증에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장려,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상담제도 등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허환구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문화를 정착시켜 직원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경쟁력 있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제109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내년도 예산안 등 총 101건 안건 처리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0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26일간 이어진 제10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처리에 앞서 ▲이종화 의원의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조기 착공 촉구' ▲박선애 의원의 '해양신도시·서항친수공원·돝섬을 자원화하여 한국의 마리나베이시티,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하자' ▲김우겸 의원의 '동물보호 정책은 ‘인프라 투자사업’입니다' ▲지상록 의원의 '마산 밤바다' ▲정순욱 의원의 '창원특례시, 함께 초심의 마음으로!'▲이천수 의원의 '잊혀진 전쟁! <마산방어전투>를 아십니까? '에 대한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쌀 재배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곡 실시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포함한 34건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산회 후 이치우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2021년 의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 의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동안 17명의 의원이 5분발언과 4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기관이 추진한 주요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예산을 심사했으며, 건의안 7건, 인사권 독립 관련 자치법규 26건을 포함한 총 10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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