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네 번째 수소충전소 부안에 들어서

전북도, 네 번째 수소충전소 부안에 들어서

부안군 1호 수소충전소, 행안 농공단지 일원에 개소
시간당 64kg 충전, 하루 153대 수소승용차 충전 가능

기사승인 2021-12-28 16:02:31

전북지역 네 번째 수소충전소가 부안군에 들어섰다.

전북도는 28일 부안 제3농공단지에서 부안군 1호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 최훈열 도의원,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전소 시찰과 수소 충전 시연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한 수소충전소는 행안면 제3농공단지 내 자리잡은 부안지역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총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됐다.

완주 수소충전소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갖춘 부안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 64kg를 충전, 하루에 수소승용차 153대(5kg/대 충전, 12.8대/시간, 12시간/일 운영기준)와 수소버스 38대(20kg/대 충전, 3.2대/시간, 12시간/일 운영기준)를 충전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부안 수소충전소는 미래 부안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한 획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운영과 시설유지에 철저를 기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부안 수소충전소 준공을 통해 부안군이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수소도시로서 거듭나길 바란다”며 “2030년까지 동부권 등 도내 시군에 50개소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는 이번에 준공된 부안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4개소(완주, 전주 송천, 익산 2공단)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군산 지곡동에도 수소충전소가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내 수소연료전지차는 12월 기준 1090대(승용 1074대, 버스 16대)가 운행 중이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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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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