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박남춘 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대한항공은 항공 MRO 산업 과제 발굴·제안, 항공정비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 산업의 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 항공 MRO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3346억 원을 투자해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2025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엔진정비 기술력 등을 토대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민항기 엔진에 대한 정비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1000명 이상의 항공기 엔진기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항공기 엔진정비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중구 등과 함께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인천형 항공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항공정비산업, 도심항공교통체계 등 첨단 항공산업으로의 기술 개발과 구조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