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 감소한 3조86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 89억원, 681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신가전 위주의 판매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제품 비중은 전체 50%를 넘고,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도 전체 TV 제품에서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