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골목상권상인회나 소상공인연합회가 상권 자생력을 키울 전문인력을 운영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전담 매니저를 지원하는 '2022년도 골목상권 상인회·연합회 매니저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19~2021년 경기도의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소상공인연합회로, 올해 신규 지원 21곳, 연장 지원 19곳 등 총 4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인회와 연합회에는 매니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1명당 월급여 250만 원)와 함께 직무훈련, 기본교육, 전문교육, 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매니저 간의 정보공유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매니저 평가를 통한 우수 매니저 선정으로 사기진작과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골목상권 매니저들은 상권별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사업기획은 물론 경기도 및 정부 지원사업 참여, 공동체 행정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점포별 환경개선과 고객만족 교육 등 상인 역량강화에도 힘쓰게 된다.
매니저를 지원받길 희망하는 골목상권 상인회 및 연합회는 신청서 등의 필수서류를 갖춘 후 오는 21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로 소비패턴과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골목상권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 매니저를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