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대박’ 위메이드, 연매출 5000억 달성

‘미르4 대박’ 위메이드, 연매출 5000억 달성

기사승인 2022-02-09 17:23:50
위메이드 CI.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P2E(Play to Earn, 플레이투언)’ 기반의 ‘미르4’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약 56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260억원, 당기순이익은 4852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3524억원으로 656%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약 2540억원, 당기순이익 약 42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효과와 암호화폐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 전무는 “미르4 글로벌은 4분기 월평균활성자(MAU)는 620만명이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1월 중 140만명을 돌파했다”며 “미르4의 4분기 글로벌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위메이드맥스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약 355억원. 영업이익 약 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약 94억원, 영업이익은 약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11월 미르4 개발사 위메이드넥스트를 자회사로 편입, 게임 개발 역량 및 M&A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계열사 라이트컨은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를 위믹스에 온보드해 1분기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는 위믹스 분기 보고서를 공시하고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소각 계획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누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지금까지 위믹스 최고가가 24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가까운 시일 안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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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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