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기아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담원 기아는 12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3패)째를 거둔 담원 기아는 DRX를 밀어내고 3위에 올라섰다. 리브 샌박은 3연패에 빠졌다.
담원 기아는 1세트 7분 만에 4킬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리브 샌박에게 상단에서 역습을 허용했지만, 잘 성장한 ‘덕담’ 서대길(제리)을 앞세워 21분 만에 7000골드 차이로 앞섰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취한 담원 기아는 27분 상대 본진으로 진격했다가 간발에 차로 넥서스 철거에 실패하며 전멸했다. 그러나 대세엔 영향이 없었고, 재차 본진으로 들어가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는 역전승이었다. 담원 기아는 23분까지 드래곤 3스택을 내주는 등 수세에 몰렸으나, ‘라이즈’의 궁극기를 이용해 ‘캐니언’ 김건부(신짜오)를 적진 한 가운데에 투입해 대승을 거뒀다. 이어 앙갚음을 하려는 리브 샌박에게 또 한 번 역습을 가한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취하며 승기를 잡았다. 36분 내셔 남작 전투에서 승리한 담원 기아는 빈 본진으로 들어가 경기를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