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 4표, T1 1표…선수단이 본 스프링 우승후보는? [WCK]

롤스터Y 4표, T1 1표…선수단이 본 스프링 우승후보는? [WCK]

기사승인 2022-02-15 16:12:21
WCK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단.   사진=강한결 기자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에 참가한 구단은 여전히 롤스터와이를 경계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2022 W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WCK에 참가하는 5개 구단 선수 및 코치가 참석했다. 광동 프릭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슈로 행사에 불참했다.

5개 게임단이 예상한 스프링 시즌 우승팀은 롤스터와이와 T1이었다. 롤스터와이, 팀 GP, 리브 샌드박스, T1 등 네 팀이 롤스터와이의 우승을 점쳤다.

롤스터와이는 지난해 9월 열린 2021 WCK 무실 세트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와일드 리프트 호라이즌 컵’에 WCK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해 4강 진출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신의 팀을 직접 우승 후보로 꼽은 롤스터와이 강동훈 감독은 “우리는 우승을 해야만 하는 팀”이라면서 “지난번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션(이하 인비테이션)’ 때는 자만과 오만이 극으로 달했기에 T1에 패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후 많은 것을 깨달았고, 달라졌다”며 “WCK뿐 아니라 호라이즌 컵에서도 넘지 못한 것이 많은데, 이번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새로운 패치가 나올 때마다 영향력이 커진다”며 “전 라인이 캐리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는 탑과 원거리 딜러의 피지컬이 세계적으로 탑 레벨이었기에 이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다른 라인 선수들도 주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1 김영준 감독은 “저 역시 롤스터와이가 매우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자체의 체급도 높을뿐더러 감독님과 두 분의 코치님도 뛰어나시기에 전술적으로도 유리함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GP 이정훈 감독은 “롤스터와이가 경기를 잘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 능력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브 샌드박스 서규원 감독은 “WCK는 롤스터와이, 인비테이션은 T1이 우승을 했다. 그래도 스프링은 롤스터와이가 조금 더 우세해보인다”고 예상했다.

팀 크레센트의 전종현 감독은 유일하게 T1의 우승을 점쳤다. 전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인비테이셔널에서 T1이 보여준 저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T1은 지난 1월 진행된 인비테이션 결승전에서 롤스터와이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022 WCK 스프링 스플릿은 오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정규 시즌은 3전 2선승제 2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지며 여기서 상위 4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마지막 우승 팀을 결정한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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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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