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의 본선 16강이 19일부터 시작된다.
총상금 1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예선에는 총 128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5일, 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전은 각 팀당 3명씩 총 6명의 참가자가 전투를 펼쳐 많은 킬 스코어를 올린 팀이 승리하는 ‘섬멸전’으로 진행됐다.
핵앤슬래시 장르 특유의 빠르고 호쾌한 액션과 쿼터뷰 시점이 주는 넓은 시야로 지난 대회 당시 호평을 받았던 로열 로더스는, 이번 대회 더욱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각 선수가 최대 3개의 클래스를 선택해 매 경기마다 자유롭게 변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다양한 조합이 등장할 수 있게 됐고 자연스레 전략의 폭 또한 넓어졌다.
2022 로열 로더스 본선은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매주 주말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16강과 8강은 4개의 팀이 1조를 이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4강부터는 패배 시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개최된 로열 로더스 초대 대회의 우승 팀 ‘잘먹고갑니다’가 다시 한번 출전해 눈길을 끈다. 해당 팀은 지난 대회에서 창술사 ‘광어광어광어’ 선수와 버서커 ‘hhit’ 선수, 바드 ‘태풍’ 선수가 팀을 이뤄 7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이번 2022 로열 로더스에 참가하고 관심을 가져준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한다. 19일부터 진행되는 본선도 잘 준비해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스트아크는 특유의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관람이 용이한 쿼터뷰 방식의 카메라 워크, 다양한 클래스의 조합을 통한 무궁무진한 변수 창출 등 MMORPG의 한계를 뛰어넘어 e스포츠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