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강화·옹진군 섬 주민이 간선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의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이다. 이들은 인천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와 같이 성인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섬 주민은 여객선 운임이 8340원 미만일 경우 운임의 50%를 지원받았고, 8340원 이상 장거리 구간은 정액으로 5000~7000원을 부담했다.

한편 인천시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시민은 정규운임의 80%, 타 시·도민 50%, 출향민 70%, 군장병 면회객 70%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