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산불 발생 요인을 예방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에 산불기동대 48명을 편성하고, 무인 감시 카메라 등 감시 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진화차량 및 소화시설 등의 산불장비를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산자 실화 및 농지 소각산불 예방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 입산자 및 농민들에게 홍보 및 계도를 하여 산불발생을 선제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황인덕 도시정책국장은 "서구의 아름다운 산림과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 산림 면적은 5,124ha이며, 관내에 구봉산, 오량산, 도솔산 등이 있다.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