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지긋지긋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농심은 27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리브 샌드박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7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4승째(8패)를 기록, 8위로 올라섰다. 리브 샌박은 9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 바텀에서 7분쯤 열린 교전에서 농심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4분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면서 대승을 거둔 농심은, 17분 ‘고스트’ 장용준의 징크스가 펜타킬을 띄우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초반 2킬을 따낸 리브 샌박은 연이은 전투에서 대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34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농심 측이 ‘트린다미어’를 이용한 사이드 플레이로 흔들기에 나섰지만, 본대의 힘을 앞세워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41분 만에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리브 샌박은 미드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이 상단으로, 탑 라이너 ‘도브’ 김재연이 미드로 향하며 깜짝 포지션 변경을 단행했다. 하지만 농심은 ‘드레드’ 이진혁의 ‘헤카림’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곳곳에서 킬을 올리며 앞서나갔고, 22분 만에 4000골드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1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농심은, 39분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