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비보에 업계 충격…김택진 “살면서 가장 큰 고통”

김정주 비보에 업계 충격…김택진 “살면서 가장 큰 고통”

김정주 창업주 미국서 별세

기사승인 2022-03-02 09:09:23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의 사망 소식에 “살면서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택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고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김정주 넥슨 창업자를 애도하며 페이스북에 남긴 글.

두 사람은 서울대 공대 선후배 사이이자 국내 게임업계 1세대 게임 개발자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친분이 깊다. 

두 사람은 지난 지난 2012년 6월  미국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를 인수하고자 회사 간 지분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후 EA 인수 실패로 지분 인수 3년 만인 2015년 10월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한편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향년 54세로 사망했다. 김 창업자는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우울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례 절차는 미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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