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조직개편 및 관리직 인사 단행

국립중앙의료원, 조직개편 및 관리직 인사 단행

기사승인 2022-03-03 09:15:37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사진=노상우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지난달 28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새 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를 이행한다는 취지다.  

앞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곧 추진될 예정이며, 임상진료·교육훈련·정책개발 등을 위한 각각의 조직들을 순차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주요 단위조직 중 기획조정실을 기획조정본부로 승격하고, 산하에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를 배치했다. 

건축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 등 국가중앙병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착수와 국립보건대학원 설립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 공공병원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 국립의료공단 설립 계획 등 공공의료체계의 전반적인 발전·강화를 목적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기관 내 중대재해를 예방·관리하고,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의료원장 직속으로 안전관리처를 설치했다. 

지난2020년 1월부터 위탁 운영했던 중앙치매센터가 국립중앙의료원 내 조직으로 개편되면서, 필수의료가 결집된 공공보건의료의 총체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외 인재채용팀, 감염병병원준비팀, 정책통계개발팀 등을 통해 신축이전을 위한 내실을 다진다.  

아울러 조직개편에 따른 관리직 인사 발령도 뒤따랐다. 기획조정본부장으로는 진성찬 전 기획조정실장을, 진료부원장에 조영중 전 행정처장을, 행정처장에 조정하 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운영관리팀장을 임명했다. 

승격된 기획조정본부 내 전략기획센터 및 미래기획센터에는 각각 이흥훈·서지우 센터장을 두고 진료와 정책을 연결하는 주요임무를 맡겼다. 
  
주 원장은 “기존의 한정된 내부 자원 속에서 전문성을 다양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내부직원과의 소통과 포용으로 유연하면서도 강고한 조직으로 거듭나 의료원에 주어진 당면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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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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