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이달부터 작년에 설치해 성능검사를 완료한 무인교통단속카메라 90대를 가동해 단속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신학기 초등학교 개학에 따라 등․하굣길 학교주변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단속카메라는 이번에 추가로 단속을 시작한 43대를 포함해 총 317대가 운영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자체에서 전북경찰청과 협의해 진행, 올해도 설치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 잦은 곳 등 사고위험 구간과 마을 주민 보호를 위해 사망사고 등 교통사고 발생건수, 사고 예측평가, 도로구조 등 타당성을 거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29대의 단속카메라 역시 교통안전 민원이 많은 장소로 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단속을 시작한 카메라는 5월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는 이번에 가동하는 장비를 포함해 총 1,110대가 운영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행자 보호관련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4월 20일부터 점진적으로 시행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