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8승 대열에 합류했다.
DRX는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하게 교전을 펼쳤다. 10분까지 분당 1킬이 나올 정도로 전투가 이어졌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KT가 드래곤 스택을 앞서나가면서 운영 측면에서 앞서갔다. DRX는 KT의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 획득을 저지하고 바론버프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KT도 ‘데프트’ 김혁규의 ‘징크스’를 끊어내며 바론버프를 획득했다. 40분 DRX는 일곱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영혼을 얻어냈다. 이와 함께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2세트 DRX는 ‘에이밍’ 김하람의 ‘자야’를 끊어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콜업된 ‘빅라’ 이대광의 ‘사일러스’가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면서 KT도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진 않았다. KT는 바텀에서 킬을 얻어냈지만, DRX가 사일러스를 잡고 미드 1차포탑을 깨면서 우위를 점했다. DRX는 드래곤과 포탑을 깨면서 운영 부분에서 이득을 가져왔다.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DRX는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돌진 조합의 파괴력을 앞세운 DRX는 28분만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