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형 공장이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한 로봇산업 관계자는 “이제는 제조 역량에 지능형 로봇,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산업간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로봇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첫 상용화 로봇을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시제품 형태로 공개됐던 보행보조 로봇 ‘젬스’가 상용화의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로봇을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한 삼성전자는 돌봄용 로봇과 가정용 로봇 등도 본격적으로 상용화 추진에 나서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IT직업전문학교 로봇학과는 2023학년도 예비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예비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내신과 수능성적이 아닌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로봇 부품과 제품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로봇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로봇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공별 실무를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학과는 로봇 분야 전문 역량을 높이고 로봇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로봇전문가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 내 방역을 하거나 위험·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로봇산업 발전의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로봇학과 학생들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AI 핵심 기술의 개념과 기능 등을 파악하고 삶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AI 프로젝트 기반을 학습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모집전형은 지원 학생의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1면접과 전공과 관련한 기초 지식 문제가 출제되는 잠재능력평가만을 통해 잠재능력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