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의 미드라이너 ‘페이트’ 유수혁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마련된 프로토콜에 따라 다음 경기 출전엔 지장이 없다.
25일 광동은 유수혁이 오전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구성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수혁은 전날 열린 DRX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컨디션 난조 속에서 치른 바 있다.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26일 오후 5시 예정된 T1과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엔 무리 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정규시즌 당시에는 2군에서 대체 선수를 긴급 콜업해 경기를 치렀으나, 플레이오프부터는 선수의 의사만 있다면 격리된 장소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다행히 유수혁은 가벼운 감기 증세 외 심각한 증상이 없으며 경기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은 “페이트 선수의 컨디션과 출전 의사를 확인한 후 소속 선수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