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중소기업에서도 데이터 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중소기업 8300개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지원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 도래로 개인정보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IT기관들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호학과는 각 전공별 전용 실습실을 운영하며 고3수험생,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전공별로 사용하는 장비, 프로그램에 따라 실습환경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공에 맞는 전용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보보호학과는 보안관제센터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나눠진 전용 실습실을 운영 중이며, 기초부터 심화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맞는 실기활동이 가능하다. 팀 프로젝트까지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 구성에 중점을 두고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은 정보보안학과, 해킹학과, 디지털포렌식학과, 융합보안학과로 전공을 세분화해 실무를 교육하고 있다.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