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36p(0.33%) 하락한 3445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4.00p(1.21%) 떨어진 4,392.5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2.51p(2.14%) 떨어진 13351.0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연준의 공격적 긴축 등을 주목했다.
연준이 오는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13bp(=0.13%p) 오른 2.82%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올라 2.48%까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3%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전일 대비 2.71%, 구글은 2.4% 밀렸다. 이밖에 엔비디아와 AMD도 4.26%, 4.79%, 테슬라 주가도 3.7% 급락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