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노인회관이 오는 20일 진북동에 새롭게 개관한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의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덕진구 팔달로 일대 건물에 총 사업비 6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023㎡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쓰는 1~3층에는 노인대학과 강당, 다목적실 등 노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4층에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5~7층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효자동에서 이전하는 전주시 노인회관은 642개의 경로당과 각 분회 간 정보교환과 협력, 노인복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노인회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세심하고 꼼꼼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승수 시장은 “노인회관 건립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복지정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