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79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1만5908명보다 7985명 줄어든 수치다.
1주 전인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19만2077명)보다는 8만4154명 적고, 2주 전인 5일(28만1262명)과 비교하면 17만3339명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1843명(48.0%), 비수도권에서 5만680명(52.0%)이 나왔다.
이 같은 감소세에도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M와 XE가 국내에서 검출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19일 질병관리청은 XE 2건, XM 1건이 각각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XE 중 1건은 영국에서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됐으며 나머지 1건은 같은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됐다. XM 1건은 지난달 27일 국내에서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재조합 변이의 전파력, 중증도 등을 분석한 자료가 없어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