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지난 22일 열린 충남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고은희 소방장이 영예의 최우수상(도내 1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16개 관서 소방안전강사 중 1차 교안 평가를 거쳐 선정된 9인의 2차 발표 경연 대회에서 우수자 3인을 선정했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주소방서 고은희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은희 소방장은 이번 대회에서 “119화재극장, 당신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90년대 MBC 인기 예능 ‘이휘재의 TV 인생극장’을 화재상황 극장 형식으로 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 및 피난설비 교육에 적절히 녹여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은희 소방장은 6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충청남도 대표 강사로 출전해, 이번에는 전국의 소방안전강사들과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종범 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주소방서의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소방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