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 서비스 개시

인천시의료원,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22-04-28 11:49:49

인천시는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25일부터 인천시의료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의 역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시 등록장애인수는 2021년 말 기준 14만8646명으로 전체 인구 294만8375명의 5.0%를 차지, 2017년부터 매년 0.1%p씩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그동안 일반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비장애인 중심의 검사시설이나 장비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인천시의료원은 장애인 불편 개선을 위해 장애인용 승강기와 화장실, 안내표지, 주차장 개선, 경보․피난설비 등을 구축하는 시설공사를 실시했다.

건강검진 보조 동행서비스 제공, 청각장애인용 영상모니터 등 시각정보 시스템 설치 운영, 중증장애인 접수대 설치 등도 마쳤다.

인천시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에는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면 된다.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건강검진 등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인천의료원 홈페이지 또는 건강검진센터(032-580-6037)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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