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천재 괴물(역천괴)’이 T1과 1년 더 동행한다.
T1은 29일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 T1에 입단한 류민석은 팀의 서머 시즌 준우승,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해 스프링 시즌엔 전대미문 전승 우승의 일원으로 맹활약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LCK 어워드에선 서포터로는 최초로 MVP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류민석은 이날 쿠키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T1으로 처음 온 이후 지금까지 구단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의 너무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았다”며 “이른 시점에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재계약 이야기를 꺼내주시고 추진해주셔서 (재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해 온 것들이 인정받고 보답 받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혼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류민석은 “그동안 저를 서포트해주시고 좋게 봐주신 T1의 모든 관계자 분들,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도와준 팀원들,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T1과 더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T1은 오는 5월 1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