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현재 추진 중인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는 총사업비 1013억원 중 국비 474억원을 확보했다. 이곳에서는 1일 소각 250톤, 음식물 1일 130톤, 재활용 1일 8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인구증가에 따른 원활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자체 처리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곤지암읍 수양리에 5만3998㎡에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시는 적정사업 규모, 사업비, 사업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한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규모 및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2026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그외 시는 폐기물·반입 처리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반입 폐기물 수수료의 20% 이내로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비의 20% 이내로 주민협의체와 협의해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