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GSL 4회 우승 달성…결승전 무패 기록도 -ing! [GSL]

이병렬, GSL 4회 우승 달성…결승전 무패 기록도 -ing! [GSL]

기사승인 2022-05-05 19:11:35
이병렬.   아프리카TV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의 사나이 이병렬(저그)이 GSL 역대 최다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병렬은 5일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아프리카 TV 주최) 시즌1 코드S 결승전(7전 4선승제)에서 장현우(프로토스)를 세트 스코어 4대 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그는 GSL 결승전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개인 통산 4번째 GSL 우승을 차지했고, GSL 최다 우승 타이 및 ‘G5L(GSL 5회 우승)’ 후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1세트 ‘골든월’에서 이병렬은 ‘저글링’과 ‘바퀴’로 초반 러시를 시도, 장현우의 본진을 파괴했다. 그나마 장현우는 앞마당 멀티를 지켜내는 것은 성공했지만, 이병렬은 ‘여왕’을 꾸준히 추가하면서 거센 압박을 이어갔다. ‘불멸자’가 잡히면서 수성의 어려움을 겪던 장현우는 결국 GG를 선언했고 이병렬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베를린그라드’에서 이병렬은 재차 전진 ‘부화장’을 시도했다. 장현우는 이병렬이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 것으로 확인하고 빌드를 올리는 선택을 했다. 이병렬은 전진 부화장에 ‘가시촉수’와 저글링, 바퀴를 사용해 거세게 압박했다. 결국 장현우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3세트 ‘블랙번’에서 양 선수는 모처럼 운영으로 맞붙었다. 이병렬은 풍부한 광물지대에 부화장을 지으며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했다. 장현우는 ‘차원 분광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견제를 이어갔지만,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6분 장현우는 불멸자와 ‘파수기’, ‘추적자’, 불멸자 등을 모아 한방 러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병렬은 불멸자를 집중적으로 끊어내면서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회심의 한방이 막힌 장현우는 GG를 선언했다.

4세트 ‘글리터링 애쉬즈’에서 장현우는 이전 세트와 달리 주도권을 잡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갔다. 장현우는 ‘예언자’로 이병렬의 여왕을 잡아내는 등 유의미한 타격을 줬다, 이병렬도 저글링 드랍을 시도했지만, 장현우는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이병렬은 장현우의 본진을 타격했다. 장현우는 ‘우주모함’과 지상군 병력으로 이병렬의 멀티를 파괴했다. 프로토스의 압도적인 한 방을 보여준 장현우는 4세트 승리를 따냈다.

5세트 ‘노틸러스 2’에서 장현우는 이병렬의 저글링을 확인하면서 안정감을 얻어냈다. 장현우는 ‘사도’ 무리로 압박을 이어갔다. 본진과 앞마당을 함께 흔들면서 장현우는 이병렬을 흔들었다. 이병렬은 바퀴를 모아서 대항했지만, 사도의 기동력에 계속해서 휘둘렸다. 장현우는 ‘암흑성소’를 올리며 ‘암흑기사’를 준비했다. 장현우는 암흑기사로 이병렬의 본진을 공략했다. 기세를 잡은 프로토스는 ‘거신’을 모아 저그 진영으로 진격했고 결국 이병렬은 GG를 선언했다.

6세트 ‘러프넥’에서 장현우는 ‘공허 포격기’를 뽑아서 이병렬의 대군주를 공략했다. 이병렬은 장현우의 본진에 여왕을 드랍하면서 흔들면서, ‘뮤탈리스크’로 2차 타격을 시도했다. 장현우는

‘불사조’를 모아서 맞대응했다. 이병렬은 저글링으로 장현우의 본진을 압박했다. 장현우는 불사조로 꾸준히 ‘일벌레’를 견제했지만, 이병렬은 호수비를 계속해서 보여줬다. ‘타락귀’와 여왕을 모은 이병렬은 불사조를 효과적으로 제거했다. 이병렬은 조합을 모아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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