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CMB방송, ‘세종시장 후보’ TV 토론

목요언론인클럽-CMB방송, ‘세종시장 후보’ TV 토론

최민호,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윤석열 당선인 공약
이춘희, ‘행복청장’과 ‘세종시장’ 재임 ... 세종시 기획자 '경험' 강조

기사승인 2022-05-06 18:50:09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선의 대결을 다짐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사진=명정삼 기자.

목요언론인클럽(회장 한성일)은 6일 오전 11시 CMB중촌동 스튜디오에서 언론기관 최초로 세종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장 후보 토론회는 이민영 CMB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가 초대를 받아 한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두 예비후보는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할 수 있는 후보는 본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이춘희 후보는 8년간의 시장 시절과 민주당 정권하에서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주장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반 토막이 난 세종시를 완성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국민의힘의 반대로 완성되지 못했지만 각 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게 했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세종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심각한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날 선 공방이 오갔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라고 말하지만, 가구당 차량 등록 대수가 서울보다 높고 차로 폭은 좁으며 과속방지턱은 너무 많아 시민불편이 높다”며 “더욱이 이춘희 후보는 세종에 지하철이 필요 없다는 발언을 하고 KTX 세종역은 철마다 나오는 공약”이라며 상대 후보를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2대, 3대 건설청장과 세종시장으로서 세종시와 함께 일해 왔다”며, 세종시 행정가임을 강조했다. 이어 교통정책에 대해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에 금남 역이 있어 이곳에 KTX 역사를 설치해 정차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시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를 CMB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목요언론인클럽-CMB방송 공동 시도지사 후보토론회는 목요언론인클럽에서 처음 진행한 선거 토론회”라며 “협조해주신 CMB방송 관계자들과 클럽 임직원과 회원들과 보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 언론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목요언론인클럽과 CMB 대전방송이 공동주최한 세종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B_H1S0rC8wU)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목요언론인클럽-CMB방송 공동 ‘시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는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청풍, 대전투데이, 계룡일보, on충청, 뉴스밴드 디트뉴스24, 굿모닝충청, 충청뉴스, 세종의소리, 오마이뉴스 대전충청본부, 뉴스충청인, 쿠키뉴스 대전충남본부, 국제뉴스 대전세종충남본부, 태안신문, 세종TV 등 목요언론인클럽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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