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청와대 마지막 밤…‘퇴임연설 준비’

文 대통령 청와대 마지막 밤…‘퇴임연설 준비’

文 대통령 청와대 마지막 밤
마지막 날 접견 후 퇴임 연설 예정

기사승인 2022-05-08 18:21:30
청와대 전경.   사진=임형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임기는 오는 9일까지로 하루 더 남아있지만, 마지막 날은 청와대가 아닌 곳에서 머물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시대 개막을 선언한 만큼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있는 마지막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9일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방문에 참배에 나선다.

참배 일정이 종료되고 나면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에 방문하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을 접견한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 오후 6시에 마지막 퇴근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퇴근 자리에는 지지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정오에 KTX를 탑승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내려간다. 평산마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임기 종료에 대한 소회를 남길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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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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