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임기 만료와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도 9일 운영이 종료됐다. 문재인 정부 자료는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된다.
문 정부가 도입한 국민청원 게시판도 이날 문을 닫았다.
게시판은 2017년 8월 19일 문을 열었고 올 2월까지 5억1600만명이 방문했다. 일평균 방문자는 31만1800만명이다. 누적 청원은 약 110만건이며 일평균 670건이 올라왔다.
같은 기간 누적 동의자 수는 2억2900만명이었다.
국민청원은 범정부 합동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수립과 성폭력 처벌법 개정을 이끄는 등 국가 정책 수립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으론 자극적인 청원이 관심을 끄는 빈도가 높아지고 진영 대결 장으로 쓰이며 여야강성 지지층 세과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