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 8분 출근? 청와대 사용했으면 1분”

윤호중 “尹, 8분 출근? 청와대 사용했으면 1분”

“한미 정상회담은 어디서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
“李 불체포특권 위해 출마 했다는 국힘, 심통 부리는 것”

기사승인 2022-05-12 09:41:1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쿠키뉴스DB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8분 만에 출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를 사용하면 1분도 지체되지 않을 일을 8분이 됐든 10분이 됐든 대통령의 출퇴근을 위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아니냐”고 꼬집었다. 

11일 윤 위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집무실 이전과 관저 이전에 대해 국민과 한 마디 상의 없이,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격적으로 결정해 무리하게 국방부와 합참이 이사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곧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할 수 있을지, 그것도 지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대통령의 역할을 대단히 중요하지 않나? 가장 많은 권력을 가지고 또 그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운영해 나가는 위치에 있는데 이렇게 집무실을 불안하게 이전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수위가 제시한 국정 과제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는 “국정과제 특징이 뭔지 모르겠다. 없는 것도 없고 특별히 있는 것도 없다”며 “그러니 저희가 5년 동안 쭉 해 오던 정책이 크케 바뀌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특별하게 새로 포함된 것도 없기 때문에 사실 국정과제에 대해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재보궐 출마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가지기 위한 방탄용 출마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런 비난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오히려 이재명을 어떻게든 죽여보려고 하다가 그게 좀 어렵게 될 것 같으니 심통 부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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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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