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의회 이영준 의원은 12일 ‘하남시 시의원선거 무소속 출마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탈당과 6·1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이 탈당 후 복당한 인물과 음주운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인물을 시의원 후보로 공천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공천심사 위원회에 언떤 범죄이력 없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17년간 정당생활을 이어왔음에도 공천에서 배제된 데 대해 재심을 요청했고 후보자를 선정한 기준과 절차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나에게 불리하다고 거짓을 날조하여 퍼트리는 정치모리배는 되지 않겠다”며 “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나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