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누리관에서 청소년 참여기구인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연합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는 지역 청소년 정책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자문·평가함으로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과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의 자치기구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역 공개모집과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위원 3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오리엔테이션과 청소년 참여기구의 역할 및 운영에 대해 교육했다.

청소년 위원들은 1년간 각 기구별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정책과 사업 과정에 참여하고, 청소년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간담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가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길 바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