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 당 대표 성상납 받았으면 해체됐을 것”...성일종 “팩트없다”

이재명 “우리 당 대표 성상납 받았으면 해체됐을 것”...성일종 “팩트없다”

이재명 “우리는 책임져. 국힘이 할 소리 아니다”
성일종 “의혹만 가지고 이준석 끌어들이는건 전형적 물타기”

기사승인 2022-05-17 09:55: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쿠키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만약 우리 당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면 민주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16일 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KT상상마당 앞에서 ‘벙개모임 송영길-이재명 홍대투어’ 행사에 참여해 “우리 당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신체 접촉으로 문제가 생기면 과감하게 제명하고 사과하고 있다. 우리는 책임을 진다. 국민들이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고 책임지겠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이 할 소리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팩트로 나온 게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성 의원은 “박완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가 정확하게 나왔지만 이준석 대표는 피해자가 있거나 팩트가 정확하게 확인된 게 없다”며 “의혹만 가지고 이준석 대표를 끌어들이는 것은 아주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정치공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권주자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도 그렇고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서 (박완주 의원 등) 정말 대형 사건이 나오니까 민주당이 곤혹스러울 것”이라며 “지방선거가 다가오니까 미봉책으로 슬그머니 제명시켜 내보내고 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나 잘 정화하라”고 맞받아쳤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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