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집중발굴·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생 미신고자는 교육, 의료 등 각종 제도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 기간 출생 미신고 아동 지원 전담 TF를 구성하고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편의점, 문구점 등 아동생활권을 점검해 출생신고 누락자를 찾을 계획이다.
또한 출생 미신고 아동 발견 시 해당 아동에 대한 출생신고 지원, 아동복지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연계 등 원스톱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생 미신고 아동 발견 시 신속한 상담 및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행정·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출생 미신고 아동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