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이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첫 입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일로부터 24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시내 격리 시설에 격리 예정이다.
이후 관련 교육을 받고 지역 내 4농가에 배정된, 5개월 동안 복숭아, 마늘 등 영농작업을 돕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영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상반기 1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촌 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가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