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검침 시스템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원격검침이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 단말기를 수용가에 설치하고, IoT를 통해 검침값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도요금 부과를 위한 매달 1회 방문을 분기별 1회 확인검침만 실시하게 된다.
시는 원격검침을 위해 2025년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5만2000 수전의 50% 설치를 목표로, 올해 3450여 가구에 원격검침 시스템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검침인력이 부족한 민락동, 낙양동,의정부2동 등과 시외곽지역 중 검침이 어려운 자일동, 고산동 등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영재 맑은물사업소장은 "비대면 원격검침 확대를 통해 보다 정확한 사용량 검침과 검침 방문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시켜 신뢰도 높은 수도요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