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벤처 11개 기업 '대전국방벤처센터'와 지원 협약 체결

대전시, 국방벤처 11개 기업 '대전국방벤처센터'와 지원 협약 체결

국방산업 육성 박차...협약기업 73개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개발, 마케팅 등 지원

기사승인 2022-05-24 22:32:31
24일 대전국방벤처센터는 11개 신규 기업과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국방 관련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국방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24일 대전국방벤처센터 회의실에서 11개 벤처기업 대표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개발 지원, 경영과 마케팅지원 등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설립 당시 22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해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73개 협약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대전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11건, 유관기관 교류협력 20건, 국방사업 기술자문과 정보지원 38건, 홍보와 기업인증 등의 경영지원 39건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수행했다.

더불어 협약기업의 국방산업 분야 매출은 지난해말 기준 1834억 원으로 전년대비 9.6% 상승, 지역 국방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입과 육성에 대한 범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진행된 이번 신규협약 체결은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의 방산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완오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신규 11개 협약기업은 소프트웨어와 IT, 항공기술 등 미래 국방기술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며 “향후 무기체계 국산화와 국방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민 시 미래산업과장은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협약기업의 매출상승은 물론 고용창출 또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대전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전시는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 벤처 협약 11개 신규 기업은 ㈜글림시스템즈(대표 김봉수), ㈜다츠(대표 김세영), ㈜더센텍(대표 김경호), ㈜모쓰(대표 이재형), ㈜번영(대표 유용길), ㈜스페이스케이(대표 김명길),㈜디브레인(대표 석진영), ㈜에이텍정보기술(대표 최용규), ㈜엠바디텍(대표 나광준),㈜컨텍(대표 이성희), ㈜한국메카(대표 임헌수) 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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