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등 때문에 비워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신임 식약처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실은 25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승희 전 새누리당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식약처장에 임명했다.
내각 인선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공석을 전부 여성으로 채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인선에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6일 구두논평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한치 공백도 있어서 안 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식약처장에 대한 인선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순애 후보자와 김승희 후보자, 오유경 식약처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며 “국민의힘은 윤 정부의 정책과 후보자의 전문성이 설명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