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후보 박윤국·백영현 '초박빙'

포천시장 후보 박윤국·백영현 '초박빙'

기사승인 2022-05-27 10:30:35

6·1 지방선거에 경기 포천시장 후보로 나선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백영현 국민의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지역매체인 포천뉴스가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포천거주 남녀 7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윤국 후보 43.8%, 백영현 후보 46.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2.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 내 초박빙이다.

세대별로 보면 만 18~29세(박 후보 37.8% 대 백 후보 39.6%)는 백 후보가, 30대(46.8% 대 45.6%)에서는 박 후보가 앞섰다. 40대(53.8% 대 35.8%), 50대(50.9% 대 45.3%)는 박 후보가 큰 폭으로 리드했고, 60대 이상(36.6% 대 55.3%)에서는 백 후보가 앞섰다.

또 포천시장 교체에 대해선 재당선 45.5%, 새로운 인물 교체 47.4%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2%인 반면 국민의힘은 5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박윤국 36.6%, 백영현 46.6%로 두 후보 간 격차가 10%포인트 격차를 보였지만, 박 후보가 격차를 좁히고 지지율이 반등했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인물론을 앞세운 박윤국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20.9%), 무작위추출(RDD), 무선전화(79.1%) 가상번호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무선8.7%, 유선 2.0%)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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