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전북지역 투표율은 48.7%(우편 및 사전투표 합산)로 역대 지방선거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총 유권자 153만 2133명 중 이날 74만 5584명(사전투표 37만 8635명, 본투표 36만6949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전북 투표율(48.7%)로 역대 지방선거 최저 투표율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65.2%)보다 16.5%p 떨어졌다.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군이 가장 높은 투표율로 77.8%를 기록했다. 이어 △무주군 76.5% △장수군 75.3% △진안군 73.4% △고창군 72.8% △임실군 72.5% △남원시 64.5% △부안군 60.3% △김제시 59.0% △정읍시 58.2% △완주군 53.0% △익산시 44.9% △전주시 덕진구 40.6% △전주시 완산구 40.3% △군산시 38.7% 등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4.41%(유권자 153만2133명 중 37만4020명)를 기록했다.
전북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지방선거에서 73.7%로 가장 높았고, 2회 지방선거는 57.8%, 3회는 55.0%로 떨어졌고, 4회 57.9%로 반등해 5회는 59.3%, 6회 59.9%, 7회는 65.3%까지 올랐다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