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역 최대 소득작목인 마늘의 수확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 기술을 도입하고 지난 3일 금호읍 냉천리 마늘 수확 현장에서 연시교육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사업에 참여한 10개 작목반과 주산지 장기임대 농가 및 마늘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 관련 농기계 7종에 대한 연시를 진행했다.
마늘 수확 기계화 작업은 마늘 줄기를 자르고 수확기로 굴취한 다음 수거기로 톤백 자루에 담아 당일 운반과 건조까지 일관작업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연시교육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수확 시기 인력 부족 현상이 매년 가중되고 있어 올해는 노임단가를 15만원 이상 줘도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기계화 기술이 잘 정착되어 안심하고 마늘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