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꽉 찼다…전국 오피스 공실률 2013년 이후 최저

오피스 꽉 찼다…전국 오피스 공실률 2013년 이후 최저

기사승인 2022-06-09 10:20:10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0.4%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3분기 9.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도별로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도(6.7%)를 제외한 경기도가 2022년 1분기 기준 6.9%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서울이 7.1%를 기록했다. 

이처럼 공실률이 낮아진 것은 최근 벤처 기업과 비대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성장으로 기업들의 임차 수요가 증가한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대형 오피스 빌딩의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발부지 고갈로 향후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오피스 공실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건설업계가 신규 대형 오피스 분양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65블록에 동탄 라이프 오피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를 6월 분양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한라가 시공하는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가 지난 3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 안양시 박달동 일원에서는 ‘안양 인더스트리센터 에이스 프롬’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에서는 은성산업과 은성건설이 시흥에 시공하는 복합업무시설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도 공급된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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